경포석호와 습지의 복원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 NGO, 지역주민 및 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경포습지복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지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협의를 해 복원의 방향을 설정했으며 복원대상지공간구성은 ‘UNESCO-MAB(Man And the Biosphere)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개념을 도입해 핵심구역, 완충구역, 전이구역으로 나누어 습지를 조성했다.
생물다양성과 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인간의 간섭을 배제하거나 최소화해 자연적인 생물서식환경을 마련한 공간
경포습지내 최소한의 생태교육프로그램과 체험을 위해 개방수역과 수변부로 구성된 공간
야생화단지, 관찰데크, 탐방로 등을 설치해 탐방,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경포가시연습지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공간
습지와 호수, 바다로 이어지는 강릉 경포 ! 27만㎡에 달하는 습지가 복원되며 경포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 꽃’이 군락을 이뤄 되살아나는 등 ‘생태 기적’의 현장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경포가시연습지는 7년여의 복원 과정을 거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수달, 2급 가시연 등)이 되살아나고 수질과 수생태계도 회복되었다.
현재 큰고니를 비롯해 42과 152종의 조류와 가시연을 비롯한 77과 237종의 식물 그리고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을 포함한 13종의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생태관광, 자연학습 등의 서비스가 마련되면서 강릉은 역동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분 | 복원 전 | 복원 후 |
---|---|---|
조류 | 32과 105종 조사
|
36과 112종 조사 확인
※ 2013년부터 지속적인 변화상 모니터링 진행 쇠뜸부기사촌, 물꿩, 덤불해오라기, 호사도요 등 습지성 서식조류 확인. |
포유류 | (문헌조사 근거) 5목 9과 14종
|
조사 진행 중
|
어류 | 12과 19종
|
조사 진행 중(2013년 기준)
|
식물 | 171과 145속 162종
|
조사 진행 중
|
※ 깃대종 : 환경보전의 정도를 나타내거나 복원의 증거가 되는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이다.
수련과(Nymphaeaceae)에 속하는 1년생 수초. 가시연속(Euryale)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이며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근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최대 2m에 달하기도 한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식물이다.
개연이라고도 하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짙은 자주색이다.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열매 껍질은 검은색이다.